온천욕을 개운하게 마치고 첫날밤을 보낼 숙소인 ‘민숙 니시도마리(民宿 西泊)’ 로 향했습니다.
히타카츠항에서 차로 불과 4분 거리인 한적하고 평화로운 어촌 포구 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.


목조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는 현대식 신관 건물

우리 일행은 총 7명의 대인원이었기에 신관 뒤편의 전통 가옥 별채(다다미방 3개, 화장실 2개, 욕실 1개)를 통째로 사용했습니다.

할머니 댁에 온 듯 푸근하고 정겨운 일본 전통 가옥의 다다미 거실 풍경
정성 가득한 어촌 밥상과 대마도의 따뜻한 정
저녁 시간이 되자 민박집 안주인께서 정갈한 일본식 가정식 백반 한 상을 차려내 주셨습니다.

낮에 스노클링하며 맛보았던 쫄깃한 자연산 왕소라와 바삭한 생선구이가 오른 건강한 만찬
- 어촌 마을의 정겨운 만찬:
갓 지은 찰진 쌀밥과 구수한 미소된장국, 대마도 특산 아나고(붕장어) 조림, 짭조름하게 구워낸 생선구이, 그리고 삶아낸 자연산 소라까지 밥공기를 두 그릇이나 비워낼 만큼 훌륭했습니다.
선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민박을 운영 중이시라는 주인아저씨는 한국인 손님들과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해 매일 밤 독학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.
북적거리는 대형 리조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, 시골 고향집 같은 푸근함과 따스한 환대가 머무는 내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.